로드탕·카를로스 코엘로, 마드리드에서 무에타이 마스터클래스 개최…”전통과 현대의 조화”
마드리드의 뜨거운 여름밤, 스페인 무에타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세계적인 무에타이 전설 로드탕(Rodtang)과 스페인 출신의 킥복싱 스타 카를로스 코엘로(Carlos Coelho)가 함께하는 무에타이 마스터클래스가 마드리드 한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무에타이의 정신과 철학을 전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진정한 무에타이의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 로드탕
로드탕 짐몽콘라이(25, ONE 챔피언십 플라이급 챔피언)는 현재 무에타이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다.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무적의 펀치 조합은 수많은 팬을 사로잡았고, 이번 마스터클래스 역시 그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가득했다.
“무에타이는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진정한 ‘아트’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로드탕
로드탕은 이날 세션에서 전통 무에타이의 기본기부터 실전에서 효과적인 스트라이크 조합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그의 시그니처인 철갑 같은 복부 방어 훈련법은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카를로스 코엘로, 현지 스타로서의 귀환
카를로스 코엘로(32)는 스페인 무에타이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선수다. 그는 유럽 무에타이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후 ONE 챔피언십에서도 활약 중인 스타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그가 고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강습이어서 의미가 깊었다.
“스페인 무에타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배운 모든 것을 나누는 날이에요.”
– 카를로스 코엘로
코엘로는 유럽식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접목에 중점을 두고 강의했다. 특히, 클린치 상황에서의 니킥 활용법과 유연한 발 움직임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했다.
무에타이의 진정한 매력: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이번 마스터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무에타이의 정신과 현대적인 실전 기술을 함께 전달한 점이었다.
1. 전통의 가르침: 와이크루(Wai Khru) 의식
로드탕은 수업 시작 전, 와이크루(태국의 전통 춤)를 직접 시연하며 무에타이의 정신적 측면을 설명했다.
“와이크루는 선생님과 조상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식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잊고 있죠.”
2. 현대적인 적용: MMA와의 차이점
카를로스 코엘로는 무에타이 vs MMA에서의 기술 차이를 비교하며, 어떻게 하면 현대 격투기에 무에타이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무에타이의 강점은 클린치와 미들킥입니다. MMA에서는 이를 어떻게 변형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가자들의 반응: “꿈만 같았다”
약 200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초보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다양한 수준의 격투기 애호가들로 가득했다.
- 마리아(28, 아마추어 킥복서)
“로드탕 선생님의 복부 방어 훈련은 정말 신기했어요. 이제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호세(35, MMA 선수)
“코엘로의 클린치 테크닉은 제 게임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유익했어요.”
앞으로의 계획: “더 많은 도시에서 만나고 싶다”
로드탕과 코엘로는 이번 마드리드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마스터클래스 투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파리, 로마에서도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무에타이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거예요.”
– 로드탕
특히, 코엘로는 스페인 무에타이 리그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며, 현지 격투기 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무리: 무에타이의 미래를 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무에타이의 정신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로드탕과 카를로스 코엘로의 열정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스페인 무에타이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신호탄이 됐다.
“진정한 무에타이는 링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삶의 태도입니다.”
– 로드탕
다음 행사가 기대되는 이유다.
📢 여러분의 생각은?
만약 로드탕과 코엘로가 여러분의 도시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면, 어떤 기술을 가장 배워보고 싶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