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게이트IO 트래블룰 협약 이후… 빙X·비코노미, 협약 움직임 보일까?
최근 업비트가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게이트IO(Gate.io)와 트래블룰(Travel Rule) 협약을 체결한 소식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다른 주요 해외 거래소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협약 여부는 향후 국내 시장 진출 및 거래소 간 자산 이동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빙X(BingX), “이미 한국 라이선스 보유… 규정 준수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
한 커뮤니티 채널에서 한 이용자가 BingX가 업비트와 트래블룰 협약을 맺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자, BingX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는 정황이 있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BingX는 이미 한국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규정 준수 거래소(compliant exchange)로 이동하려는 순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비코노미(Biconomy), “트래블룰 협약 예정… 내부 심사 중”
또한 또 다른 중형 글로벌 거래소인 비코노미(Biconomy) 측도 트래블룰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코노미의 한 BD 담당자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Biconomy는 코인마켓캡 기준 26위에 위치한 중형 거래소이며, 트래블룰 협약을 위해 현재 심사를 준비 중이다. 수개월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조만간 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익명의 내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공개하거나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업계 반응 “한국 시장 진입 위해 트래블룰은 필수 요건”
최근의 움직임은 한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강화, 특히 트래블룰 시행 이후, 글로벌 거래소들이 국내 사용자와의 연동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업비트와의 협약은 단순한 연동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를 의미한다”며, BingX·Biconomy 외에도 다수의 거래소들이 물밑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BingX와 Biconomy가 업비트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사용자와의 자산 이동을 공식화하게 된다면, 글로벌 거래소 간 이동 편의성과 신뢰성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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